전 이야기!
고민이 된다면 시승부터 - 테슬라 여의도 시승기 / 모델3 모델Y 차이점
앞선 이야기 살펴보기 :) Tesla / 테슬라 - 너는 이미 테슬람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그런 때가 있다. 서있거나 지나가는 차 중에 특히 눈에 걸리는 차들 주차되어 있는 차에 자꾸 다가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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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테슬라를 방문하고 시승을 하고 난 이후
테슬라 가격도 5000 정도 하니 이 돈으로..?라는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과연 테슬라가 정말 지금 나에게 가장 적합한 차량일까?
다른 차들을 너무 보지 않고 그냥 한 방향으로만 보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 불현듯 차를 보러가기로 했다.
다만, 이미 시승한다고 여의도를 한번 다녀왔기에
대리점으로 가지 않고 아이랑 아내도 무엇이라도 즐길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차량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을 가려고 찾다보니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하남 스타필드' 였다.
하남스타필드 안에는
제네시스, 현대자동차, BMW, 미니, 벤츠, 테슬라, 볼보, 폴스타 가 있었고
내가 가던 시기에 펠리세이드가 새로 출시되어 전시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 볼보 EX30, 테슬라 하이랜드, 폴스타 4를 볼 생각으로 방문하였다.
하남 스타필들에 방문해서 처음 방문해서 바로 간곳은 바로 제네시스 매장
별도 대기는 딱히 없었고 들어가서 GV80에 앉아 보았다.
익숙한 다양한 버튼들과 함께 넓은 디스플레이
그리고 고급스러운 소재 편리한 시트 넓은 공간 브라운시트
넓은 트렁크 공간 까지 GV80은
기존의 차량과 급이 다른 차량인 게 확실히 느껴졌다.
가장 큰 단점은 옵션을 넣었을 때 총액을 보면 나오는 그 돈이면..
그리고 길거리에 참 많고,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타는 듯한 이미지.
물론 나도 이제 나이가 적지 않지만,
아직은 넘어가기 싫은 느낌 이었다.
GV80과 가격 갭은 있지만 꼭 새 차가 아니더라도
그 돈이면.. 하면서 벤츠 GLE를 자연스럽게 보게 되거나
볼보 V60 / 90 을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다
함께 전시되고 있던 GV70 sport 도 앉아 보았다.
빨간색 가죽으로 둘러 쌓인 인테리어는.. 엄
할 말을 잃게 만들었지만,
전체적인 가죽의 촉감이나 그런 건 괜찮았다.
다만 크기가 좀 애매한 느낌..
아예 GV80 처럼 크던지..?
이런 사이즈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SUV를 산다면 캠핑을 위한 것 이 된 터라 GV70 은
그냥 앉아 본것에 만족하고 패스했다.
그다음에 전시장을 옴겨 앉아본 건 바로 팰리세이드
펠리세이드 신형은 참 이쁘다.
크기도 크고 뒷자리도 넓고, 트렁크도 크고,
핸들은 개인적으로 매우 못생겼다고 생각하지만
디스플레이도 넓고 좋았다.
캠핑을 생각하면 더 할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었고
초록색도 이쁘고, 검은색, 흰색도 좋았다.
(이때, 한 가지 간과한 게 기존 펠리세이드를 후려치고 있었는데
그걸 나중에 알게 되었다 ㅠ_ㅠ)
단점은, 가솔린은 너무 연비가 사악하고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점이었고
하이브리드는 나오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었다.
고급스러운 마감과 깔끔한 디자인.
확실히 '그랜저' 급의 중대형 SUV는 이제 펠리세이드가 완전히 자리매김한 느낌이다.
아반떼 = 투싼
소나타 = 싼타페
그랜저 = 펠리세이드
G80 = GV80
요런 느낌적인 느낌.
그다음은 볼보 기다리다가
쓱- 들어가 본 BMW
BMW의 기계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이쁘다고는 생각하지만
우리랑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기에 그냥 호기심에 한번 들아가서 이것저것 앉아보았다.
BMW X5 hybrid 모델에 앉아보니
역시 고급스럽고 좋았다.
수많은 버튼들에서 차량을 조금 더 다양한 형태로 조정하고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제공되고 있었다
왜 마니아들이 많은지 알 수 있는 브랜드였다
(하지만 가격을 보고 우리는 기권)
SUV 앉아봤으니
세단도 앉아보자 하고 앉아본 5시리즈
BMW의 스포티한 느낌이 바로 느껴지는데,
선비주행 스타일인 나에게는 좀 이질감이 느껴지는.. ㅎㅎ
핸들에 버튼만 14개.. @_@
우리 가족이 애정하는 브랜드 볼보,
XC90 은 너무 크고
테슬라 롱레인지 정도 가격인 XC60이나
조금 더 저렴한 S60 그리고 V60까지 고려대상이었는데
사진으로 담아 온 건 전기차인 EX30이었다.
폴스타=볼보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폴스타는 볼보와 다른 브랜드라서 더 궁금했다.
일단 사이즈가 애매..
이 사이즈면 그냥 기아 EV3 사는 게 나아 보였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정말 어정쩡한 사이즈의 느낌적인 느낌.
디자인도 볼보차가 아닌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런데 또 핸들은 볼보 느낌ㅎㅎ
전기차면서 전기차 아닌것 같은 인테리어의 느낌,
뭔가 올드한 느낌..?
손잡이 모양이 매우 특이했는데
음.. 내가 기대했던 볼보 그 브랜드의 감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트렁크 역시 깊은 편이 아니라서 나쁘지는 않았지만,
뭔가 많이 애매한 느낌
볼보매장 건너편에 폴스타가 있었는데
2시간 대기하라고 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훨-씬, 디자인이 이쁘고 좋았다.
폴스타 4 가 참 이쁘다
하지만 차량은 점유율 자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기반시설이든 뭐든.. 차량을 타면서 발생되는 문제들에 대해
대응이 되기 때문이다.
폴스타 디자인 그대로 볼보로 나오고
V60때처럼 폴스타만 붙여서 나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벤츠는 화재사고 이후로 전기차는 보지 말자고 해서 안 보았고,
미니도 패밀리카가 필요한 우리 상황에서 고려대상이 되지 않았다.
아우디 콰트로도 개인적으로 이쁘다고 생각은 하는데
흐음..
그렇게 다 돌고 다시 찾아간 테슬라 매장
강렬한 울트라레드 색감이 정말 멋지게 나온 것 같다
잠시 순서를 기다렸다가
차에 타니 아내가 한마디 했다
"눈이 편안해서 난 이차가 좋아"
위에 사진들을 보면 핸들에 버튼이 10개씩은 달려 있고
각종 버튼들이 모두 돌출되어 있다.
펠리세이드를 보면 핸들뒤로
깜빡이와 와이퍼 기어까지 총 3개의 노브가 있고
패들시프트가 있고, 온갖 조작 버튼이 모두 밖으로 돌출되어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심플 그 자체.
모니터를 제외하면 차에 뭐가 없다.
그 모든 버튼들을 화면으로 집어넣었다.
운전할 때는 네비와 차량 상태를 보여주기에 크게 눈에 거슬리는 게 없다
핸들에 있는 버튼 외에는 뒤에 칼럼과 노브도 없다
심플 그 자체인 것이다.
버튼이 많다는 건 직관적으로 동작을 하게 되니
조금 더 운전할 때 화면과 메뉴의 순서를 찾아들어가는 것보다 편한 건 사실이지만
아내의 이야기를 듣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나도 눈이 참 편하다고 느껴졌다.
차량에 쌓이는 먼지들이 버튼사이에 들어가는 것도 신경 안 써도 되고,
사실 그 버튼을 눌러볼 일이 많이 없기도 하고, 그것 자체가 장점으로 다가왔다.
사실 위의 글을 보면 이미 답정으로 테슬라 이야기만 한 것 같지만,
아내와 아이와 우리가 둘러본 차량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참 많이 했다.
퍼포먼스보다는 심미적인 것들을 중심으로
시트에 앉았을 때 편안한지 같은 내용들을 중심으로
나 혼자 탈 차가 아니라 함께 탈 차니까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던 것 같다.
그리고 운영비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오면서,
현기차의 전기차들도 타보기로 마음을 먹어서
기아차 플래그십 스토어와
현대차 드라이빙센터 방문을 한번 더 하였는데
그 이야기도.... 조만간 다시 적어봐야겠다.. ㅎㅎ
(쓰다 보니 테슬라 이야기는 없고 계속 다른 브랜드 이야기만 ㅎ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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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하남 스타필드 차량 비교 방문 후기
살펴본 차량 및 소감
1. 제네시스 GV80
- 고급 소재, 넓은 디스플레이, 편안한 시트 인상적
- 높은 가격, 흔한 디자인, 연령대 높은 이미지가 단점
2. 제네시스 GV70 스포츠
- 빨간 인테리어 독특하지만 개인 취향과 맞지 않음
- SUV 치고는 크기 애매하게 느껴짐
3. 현대 펠리세이드
- 넓은 실내와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가족용 적합
- 가솔린 모델의 연비와 하이브리드 출시 지연이 단점
4. BMW X5 하이브리드
- 스포티한 디자인, 다양한 버튼 조작으로 운전 재미 있음
-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구매 대상 제외
5. BMW 5시리즈
- 스포티함은 좋았지만 운전 스타일과 맞지 않음
6. 볼보 EX30
- 기대한 사이즈, 디자인과 다르고 감성 부족
- 트렁크 공간이 기대보다 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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