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전 이야기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구경하기 - EV9 / 쏘렌토 (sorento) / K8
전 이야기 테슬라 하이랜드 전에 어디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 하남스타필드에서 제네시스 GV80 / 볼보 EX30전 이야기! 고민이 된다면 시승부터 - 테슬라 여의도 시승기 / 모델3 모델Y 차이점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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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두 번째 이야기.
EV9 / 쏘렌토 / K8 을 본 이야기에 이어 본 차량은
아빠들의 워너비 차량 카니발과 테슬라와 비슷한 급인 EV9
그리고 조금 작지만 가성비 좋게 나온 EV3였다.
KIA Canival
카니발은 역시나 공간감이 너무 좋았다
구형 카니발을 운전해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승합차의 느낌이라면
지금의 1열은 쏘렌토나, K8와 같이 매우 깔끔하게 정돈되어 나왔다.
좌우 넓이도 넓고 시야도 크고,
트렁크도 죽는공간 없이 완전히 넓게 나와서
그런 점은 매우 좋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 '슬라이딩 도어'
자동으로 열고 닫히고 주변 차량 콕 찍을 염려도 적고
여러 가지로 이점이 많은 차는 맞았다.
하지만, 매일 110km 정도의 장거리를
혼자서 주행하기에 적합한 차는 아닌 느낌.
출퇴근용 차가 있고 세컨드카로 쓰기는 정말 좋아 보였지만
여유가 된다면 EV9을 살듯 싶다 ㅎㅎ
1.6 하이브리드가 나오면서 여러 가지로 이점이 더 많아져서
참 좋은 차인 듯싶다
KIA EV6
아이오닉과 함께 가장 눈여겨보던 차량인 EV6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편의성,
적당한 성능과 전기차 중에는 저렴한 가격에
흔하지 않은 디자인의 유니크함까지 갖고 있다
실제로 가서 앉아보니 일반 내연차와 인테리어에서 다른 포인트를 주면서
기본적인 구성은 갖게 하여 이질감 없이 운전하기 좋게 되어 있었다
브라운 톤의 시트 역시 편안한 편이고 고급감도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기아 차들의 헤드레스트가 다 맘에 들었는데
호환이 된다면 EV9 / EV6 전기차 헤드레스트 뽑아다가
쓰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였다ㅎㅎ
트렁크는 쿠페형의 특성상 커 보이지만 막상 높은 것을 못 넣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개방감이 있어 나쁘지 않았다
EV6의 가장 큰 단점은,
개인적으로 '이거다' 하는 색이 없다는 점이었다.
EV9은 블랙이 너무 이뻐 보였고
다른 차들도 뭔가 그렇게 딱! 찰떡이다 하는 색이 있는 반면
Ev6는 뭔가.. 모양가 매우 어울리는 딱, 이거다 하는 색을 발견하지 못했다.
사실 여러 가지로 아이오닉보다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었음에도
색을 고르는 게 참 어렵게 다가왔다.
차량의 모양과 색이 뭐가 중요한가 싶지만
주차장에서 차를 향해 걸어갈 때 차가 갖고 있는 포스가 느껴지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
그래서 뭔가 아쉬운 EV6였다.
KIA EV3
차크기가 작은 탓에 사실 고려대상 차종은 아니었지만
여러 인터넷에서 가격도 좋게 나오고 차도 너무 잘 나왔다는 이야기를 많이 봐서 매우 궁금했었다.
개인적으로는 EV3 가 EV6 급의 크기로 나와 있었다면 그것을 선택했을지도 모르겠다
외관과 디자인의 취향은 EV3가 딱이었다. (요즘에도 EV3 지나가면 테슬라를 바라보던 것 같이 시선을 고정하곤 한다)
실내를 보면 EV9에서 여러 가지가 작아지고 적어진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게 막 빈약해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깔끔하게 있을 건 다 있으면서도 편안한 느낌.
트렁크 역시 쿠페형이 아닌 형태로 열려서 위에 까지 넣으면 오히려 EV9 보다 높게 실릴 것 같고
루프백 같은 것을 얹으면 캠핑 가기에도 무난해 보였다.
만약 차가 한대가 아닌 두대를 운영하는 조건으로
출퇴근만 하는 용으로 차를 구입했다면 EV3를 선택했을 것 같다.
포스팅에서 드러나듯이 개인적인 취향은
EV9 + EV3 조합으로 EV3는 출퇴근 / EV9은 주말용으로 탔으면 딱 좋았을 것 같다 ㅎㅎ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문제는 돈이었고
차량을 두대 운영하는 것은 개인적인 욕심이었다.
내연차를 계속해서 고민하긴 했지만 결국 전기차 위주로 보게 된 건
기존 싼타페 DM을 타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관리하면서 타야 하는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던 것이 컸기에
전기차 중에서 후보를 정하고 있었는데,
EV3 크기가
EV6 디자인과 색이
EV9 차량의 예산과 전비 등의 이유로
기아차는 그렇게 최종 탈락하게 되었다.
결국 테슬라 하이랜드로 왔지만
이 글을 쓰면서 다시 봐도 나의 원픽은 EV9
이제 스탠더드 에어 기준으로 가격이
6,421까지 떨어졌고 보조금 하면 대략 6100 선에서 구입 가능 하던데..
열심히 해서 기초 해보는 것으로.
나중에 기회가 되어 롱텀 시승 같은 것 한번 해볼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위에 차량을 다 둘러보는데 대략 1시간 - 1시간 반을 둘러보았지만
너무나 차분하고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었던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꼭 구매할 일이 있는 건 아니더라도
차량 구경 하러 한 번씩 가보려고 한다
최근에 EV4 랑 타스만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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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하이랜드 구입기였는데
점점 산으로 가는 중..
기아 다 둘러봤으니
다음은 현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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