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보면 좋을 지난 글 :)
테슬라 인도일자 나오면 체크해야할 것들 - 테슬라 주니퍼 / 하이랜드 인도일
요즘 테슬라 주니퍼 첫 인도일이 카페에 나오면서 인도를 언제 받느냐가 매우 핫한 주제로 떠올랐다 모델3 무이자 할부를 받기 위해 3월 이내 인도받았어야 했던 나도 3월에 차가 나올까? 싶어
dotdat.tistory.com
회사동료가 주니퍼 인도를 앞두고 질문했다
탁송과 셀프인도 중 어떤게 좋아요?!
예전에 다른글에서도 작성했지만 다시 한번 정리해 보면
탁송이 좋은 경우
- 셀프인도를 위해 시간을 많이 내기 어렵다
- 셀프인도도 직접 받느라 시간을 내야 하지만, 가족이나 다른 사람이 수령 자체는 해줄 수 있다.
- 테슬라는 사실상 인도거부가 없고 초기 불량 묻지 마 교환 서비스가 있어서 직접 가는 게 크게 의미가 없다
- 셀프 인도하는 곳이 집이 먼 경우에는 탁송이 비용적인 측면을 비롯 여러모로 유리하다
- 차량 인도와 함께 바로 틴팅(선팅)을 할 것이다
- 선팅 하는 곳에서 대부분 신차검수와 함께 진행해 주기 때문에 차를 바로 보내면 좋다
- 탁송에 대한 스크레치가 없고, 썬팅후 간단한 세차를 해주기도 하니 반짝이는 차를 만날 수 있다
- MBTI가 T다
- 차량 앞에서 사진 찍는 거 중요하지 않다
- 신차 받을 때 설렘 기쁨 이런 거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셀프인도가 좋은 경우
- MBTI가 F다
- 차량 앞에서 사진 찍는 거 중요하다
- 새 차 살대 주는 리본을 빌려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테슬라 관련 굿즈와 로봇도 찍을 수 있다
- 신차 받을 때 긍정적 에너지를 느껴보고 싶다
- 차량인도 하는 곳이 대부분 나와 같이 출고하러 온 사람이기 때문에 그곳에서만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다
- 나름 직원(?)이 여러 가지 이야기도 해주고 도움도 주고 키도 쥐어주고 그런 맛(?)이 있다
- 비닐도 직접 뜯고 탁송된 차 처음 딱 탈 때의 느낌이 있다
- 광명으로 갈 경우 바로 옆에 이케아 가서 셀프인도 로 아낀 돈으로 뭔가를 할 수 있다
- 차량 앞에서 사진 찍는 거 중요하다
나는 광명까지 집이 많이 멀지도 않고,
생에 첫 '새 차' 다 보니 느낌적인 느낌을 느끼고 싶어
경험하러 셀프인도를 선택, 다녀왔는데 그 이야기를 적어보려 한다
당일 아침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택시를 타고 이케아로 향했다
집에서 이케아 까지는 대략 32,000원 정도의 택시비가 나왔는데
탁송 20만 원 / 셀프인도 10만 원이라
편도택시비 + 이케아 약간의 쇼핑 / 점심으로 쓰기로 하고 향했다
멀리서 이케아가 보이는 순간부터 입꼬리가 슬쩍슬쩍 ㅎㅎ
여기서 '테슬라'라는 단어가 바로 보인다면
셀프인도 선택을 잘한 것이다
(내 눈에는 테슬라만 보이는 상태ㅎㅎ)
테슬라 셀프 인도장은 P1이다
만약 지인과 차를 함께 타고 간다면 주차장 역시 입구에서 위로 올라가야 한다 (그래야 P1이다)
우리처럼 택시를 탄다고 하면 주차장 입구가 아닌 꼭 이케아 들어가는 입구 쪽으로 가야 한다.
입구로 들어가면 한층 올라가야 하는데
한층 올라가면 이렇게 Tesla 광명 점이 보인다
하지만 이곳은 그냥 매장일 뿐
딜러비레 센터는 주차장 반대쪽으로 한참 걸어가야 한다
바로 못 찾겠으면
테슬라 매장 앞에 가는 방법이 있으니 그 지도를 보고 가면 된다.
(사진을 찍어온 줄 알았는데..)
사실 막상 가보면 이케아가 아직 열기 전 타이밍인데
사람들이 주차장 어딘가로 걸어가면 따라가면 테슬라 딜리버레센터다ㅎㅎ
한참 걸어가다 보니 마주한 테슬라 마크
우리처럼 집이 멀지 않아 아무것도 안 들고 온 사람도 있고
KTX 타고 미리 올라와서 잔 사람 그날 올라온 사람 등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온다
셀프인도는 본인이 선택하거나 아니면 탁송을 늦게 신청해서
강제 셀프인도 되는 경우인데 대부분은 사진을 찍거나 하기 위해 오다 보니
두 분이서 함께 오시는 경우가 많았다
들어가는 길에 슬쩍 보니
테슬라 차량들이 한 줄로 쭉 서있다 ㅎㅎ
들어가는 길을 맞이해주는
테슬라 옵티머스
실제로 보니 크기도 크고
꽤 만듦새도 좋다
N적 상상력이 더해지기 전에 시선을 돌렸다
키 받는 곳을 가려 놓은 곳,
이곳에서 은근히 대기가 발생되는데
요런 멋들어지지만 의미 없는 영상 보다
오히려 차량 충전법이나 기본적인 작동법 같은 것을 틀어주면 어떨까 싶다
(보고 있나 딜러 버리 팀)
그날 인도하는 사람들의 키가 쭉 늘어져 있고
어드바이저가 이름과 신분증 차량 어플 내 등록을 확인하고 차량 키를 하나씩 준다
핸드폰 어플과 운전면허증 필수.
앱을 열면 이런 환영의(?) 문구가 뜨고
도착했습니다.부터 계속해서 확인 버튼을 눌러준다
차대번호 등을 확인하고 몇몇 과정들이 더 있다
(저 아래 차대본호가 나오는데 - 사진에서는 삭제하였다ㅎㅎ)
드디어 된 테슬라가족 ㅎㅎ
'미니' 나 '몰튼'처럼 뭔가 오너들 끼지 친목도 다지고
하나의 문화가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은데..
테슬라는 정보공유나 그런 건 엄청 활발한 것에 비해
미니, 몰튼 같은 조금 더 로열티를 만들어 내는 문화는 없어서
그런건 좀 아쉬운 듯싶다
교육세션과 게임이 진행되는 곳도 살짝 들여다보고 본다 ㅎㅎ
차량 인도 확인하고 11시 반인가.. 쯤에 간단한 차량 교육 세션과
퀴즈를 통해 상품을 주는 미니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이버틱을 노렸겠지만 조명이 노래방 같은.. 게 함정)
드디어 받게 된 테슬라 ㅎㅎ
내 차가 되었다는 게 더더욱 실감이 나는 순간 ㅎㅎ
봉투 뒷면에 쓰여있는 D3 이
주차장 위치다
주창에 차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위치를 잘 보고 찾아가야 한다 ㅎㅎ
사진 찍은 것을 바로 포토프린트로 뽑아주는 이벤트도 하는데
카카오톡으로 보내고 저 번호를 써서 보내면 차량 있는 곳으로 가져다주신다
그리고 혼자 블러 처리 안되어 있는 슈퍼차저 종이방향제
개인적으로 저 향이 좋아서 저 향을 찾고 있는데 못 찾고 있다..
(만약 안 쓰실 분 있으시면 저 좀..?)
같은 회차에 하이랜드 퀵실버 탁송받은 분하고 이야기했는데
저 방향제는 '셀프인도' 고객들에게만 준다고 한다
이제 한 달 가까이 돼서 향이 거의 다 날아갔는데..
계속해서 찾아보고 있다ㅠ
작년 유튜버 보면 대부분 흰 차던데,
올해는 흰 차가 무료에서 빠지면서 대부분 스페이스 그레이와 블랙이었다
울레도 한대인가 있었고 흰색이 3-4대 블루는 없었고
스페이스 그래이와 블랙이 대부분이었다
100대라고 치면
블루 : 0
울트라레드 : 1
화이트 : 4
블랙 : 10
스페이스그레이 : 85
스페이스 그레이가 잘 나온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차량 색상에 옵션 넣는 것에 대해 아깝다 생각하는 것 도 한몫하는 것 같다
사실 나도 '블랙'을 처음부터 고집했지만,
126만 원을 부러 들여야 하는가 때문에 고민했는데
함께 서있는 스페이스 그레이와 블랙의 색감을 비교하고 나서
블랙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페이스그레이가 색이 별로라는 게 아니라
애당초 생각한 색이 블랙이라 블랙이 너무 이뻐 보였기 때문
셀프인도장에 대형 리본과 풍선 3 Y 가 있어서 사진 찍을 때 쓸 수 있는데 3이 너무 작다 ㅎㅎ
그래도 요런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차 앞에서 여러 사진도 찍고 ㅎㅎ
주변에 죄다 연인 아니면 부부가 같이 와서 사진을 찍고 했는데
우리 차 옆에 젊은 남자분 혼자 오셔서 뻘쭘해하길래
사진도 찍어드리고 했다. ㅎㅎ
(그 나이에 테슬라라니 부럽..)
사진 먼저 찍고 이제 차량에 탑승
이제 완전히 실감이 난다 ㅎㅎ
확실히, 내차라고 생각하니 더 애정이 ㅎㅎ
화면에도 블랙으로 깔끔하게 이미지가 나와서 너무 좋다ㅎㅎ
이것저것 메뉴도 보고... ㅎㅎㅎ
제공물품을 찾아 트렁크와 프렁크를 열어본다
제공물품
- 차량용 소화기
- 삼각안전봉
- 테슬라 전화번호판 (취등록 대행 했을 경우에만 준다)
- 실내 차량용 메트
- 테슬라 바인더 (등록증 같은 것 넣을만한 크기)
요렇게가 트렁크에 들어있다
테슬라 전화번호판도 다 주는 건가 했는데
'대행' 해야지만 제공된다고 한다
(사진 찍어 놓은 게 없네.. / 기회 되면 나중에 추가!)
차량용 소화기 상자에 Tesla라고 쓰여 있길래
이쁜 소화기를 기대했지만 우리가 아는 그 빨간색 소화기다 ㅎ
상온에서는 복합 399
저온 (-6.7도)에서는 복합 309
실제로는 저것보다 훨씬 많이 타는 것 같긴 하지만
인증은 그렇다
배터리 관리 신경 쓰기 싫어서 RWD 구입하긴 했지만
확실히 충전 횟수가 많긴 하다.
1달간 2500킬로 탔는데 매주 2회 정도 충전하는 듯
제공 물품 중에
견인고리 인가.. 가 있었는데 저렇게 프렁크에 숨어 있다
열심히 차량을 보다가 교육시간이 되어 교육세션에 참여ㅎㅎ
이날 딜리버리 직원분의 말에 의하면 엄청 많이 왔다고 했는데
직원분의 표정도 영혼이 나가있었다 ㅎㅎ
아무래도 차주 + 1 오는데 그 사람들을 한 곳에 모으니 사람이 정말 많긴 했다
사실 내가 궁금했던 건 '충전' 이런 거였는데
차량의 기능에 대한 설명이 교육세션이었다
강아지모드가 있다거나 그런 거..
차차 알아가도 되는 내용들이라 교육 세션에 꼭 참여하세요! 는 아닌 듯싶다
사실 교육세션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는
교육 세션이 끝난 다음 진행하는 이벤트 퀴즈 풀이에 참여하기 위함!
방식은 화면에 QR을 띄어주고
그곳에 접속하면 참여가 되고
앞에서 나오는 문제를 보고
가장 빨리 답을 적어내면 된다
정답을 맞히는 사람 + 빠르게 제출한 사람 순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문제는 대부분 테슬라 관련 문제고
대부분 교육세션에서 알려준 내용인데
사람들을 떨어트리긴 해야 하니
테슬라에 관심 없으면 떨어질만한 킬러 문항들이 있다 ㅎㅎ
(아내는 바로 광탈)
마지막에 2등이었는데
버튼을 잘못 눌러 화면이 잠기면서
아쉽게 3등으로 마무리 ㅠ_ㅠ
1등 할 수 있었는데!!!!
이 게임에서 중요한 건 스피드!
얼마나 버튼을 빠르게 누르느냐 이다 ㅎㅎ
그래도 역시 포디움에 오르는 건 기분 좋은 일 ㅎㅎ
하지만 상품을 받고 응..? ㅎㅎ
1등은 컵
2등 / 3등 둘 다 요 하트모양 빼지다
그냥 머그컵이나 우산 같은 것이라도 줄 수 있었을 텐데ㅎㅎ
그러니 퀴즈에 너무 힘밸 필요는 없다
퀴즈가 끝나고 정리한 후
이케아로 주차장을 옮겼다
넓은 곳에 옮겨서 차량을 둘러가며 한번 더 체크.
관리가 힘들다 뭐다 하지만
그래도 블랙 뽑기를 잘했다고 백번 생각한 듯싶다
틴팅만 블랙으로 싹- 하면 생각했던 느낌이 짠.
차량 세워 놓고 이케아가서 구경하고
이케아 안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렇게 해도 탁송보다는 비용이 저렴..?ㅎㅎ
오랜만에 아이 없이 평일 낮에 데이트 겸 나오니 너무 좋았다.
이번에 차량 뽑으면서 취등록대행과 셀프인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둘 다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
다음에 만약 또 테슬라를 뽑는다면..
이미 한번 해본 사람으로서 + 나중에 틴팅하느라 신경 많이 써서
틴팅샵으로 바로 탁송할 것 같지만ㅎㅎ
테슬라가 처음이라면 셀프인도 경험해 보는 것도 적극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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